산업단지 인근 유수지 물고기 떼죽음

군산시 현장조사...정확한 원인 파악중

2010-09-07     신수철

지역내 산단 유수지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시가 원인조사에 나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비응항 하수처리장 옆 유수지에서 수 천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시 관계자는 “얼마 전부터 물고기가 죽은 채 물 위로 떠올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며 “현재 현장에 나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물고기 떼죽음은 지난해 9월에도 발생했다. 

당시 시는 유수지내 수질을 채수해 보건환경연수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수질에)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고, 턴오버 현상에 의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은 바 있다. 

시는 이번 물고기의 떼죽음 원인도 ‘턴오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여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