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대로 썼는데 상 받게 돼 기뻐"

우수상 대표 수상 배유정(전주금암초 2학년 2반)학생

2006-09-28     김미진

“평소 시립도서관을 자주 찾아요. 독서교실에 다녔었거든요.”
 평소 쓰던 대로 일기를 썼을 뿐인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는 배유정(전주금암초2) 학생. 책읽기와 글쓰기를 꼼꼼하게 지도하는 엄마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딸이 많이 닮았다. 

 특히 7살대부터 피아노를 쳤다는 배유정 학생은 학교와 학원에 가는 시간을 빼고는 피아노와 함께 생활하는 욕심꾸러기. 피아노 건반이 손에 착 달라붙어있을 정도라니 그녀의 피아노를 향한 사랑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평소 선생님이 일기를 쓰라고 해서 억지로 썼는데, 상을 받게 돼 부끄럽고, 기뻐요. 앞으로는 글쓰기가 피아노보다 더 좋아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