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우리 가락으로 날리세요”

정읍시립정읍사국악단, 20일과 27일 국악공연 마련

2010-08-19     김진엽
 

지역 국악발전과 국악인구 저변 확대의 산실인 정읍시립 정읍사국악단이 정기공연인 ‘한여름밤의 국악산책’을 갖는다.

  

국악단은 오는 20일 저녁 8시 30분과 9시 30분 내장산워터파크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갖는데 이어 27일에는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에서 한차례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악단은 정읍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이자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내장산 워터파크에서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 전통과 퓨전의 만남의 장을 연출해 우리 가락의 색다른 멋과 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에서는 정읍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축연무인 ‘제천무’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악가요’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경쾌하고 화려한 가락과 천공에 울려 퍼지는 신명난 북의 두드림을 표현한 ‘비나리 동고무’와 ‘경고무’가 공연되고  피날레 작품으로는 정읍을 대표하고 정읍사국악단의 하이라이트 작품인 ‘샘터풍고’가 역동적이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편 정읍사국악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정읍사국악단 정기공연인 ‘한여름밤의 국악산책’을 무료공연으로 마련해오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