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납용 가구류, ‘불량품 필터링 효과’ 크다

2010-07-27     전민일보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사무용 비품, 학생용 책/걸상 등 가구류 납품검사의‘사각지대’가 사라졌다.
26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가구류 검사대상’에 소액 가구류 납품 건(2000만원 이하)도 포함시킨 후 총 140건의 검사 중 소액납품에서만 5건의 불량(불량률 3.6%)을 적발했다.
특히 2000만원 이상 대형납품 54건은 모두 합격판정을 받아 대규모 납품업체의 품질관리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불합격 업체 대부분이 소량 납품건에 주력하는 영세업체로 그간 조달청 납품검사에서 제외되면서 품질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가구류는 청소년이 사용하는 학생용 책/걸상 등이 주종을 이루는 품목으로 공공기관 납품금액이 연간 5000억원에 이른다.
박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