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화재·인명 피해 크게 감소

2010-07-23     전민일보
올해 도내 상반기 화재발생 건수와 인명피해가 각각 24.6%와 31.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는 22일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총 780건의 화재가 발생, 전년대비 화재건수가 24.6%(254건) 감소했다.
또한 화재로 42명(사망 10명, 부상 32명)의 사상자가 발생, 전년대비 31.1%(19명) 감소했으며, 재산피해 역시 54억원으로 11.5%(6억9900만원)가 줄었다.
특히 지난해 135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한 반면 올해는 28건으로 줄어 전년대비 79.3%(107건)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 관계자는 "마을별 논·밭두렁 태우기 등 공동소각 일을 정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각하는 등 맞춤형 예방활동을 실시한 것이 주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및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집중적인 홍보와 예방활동으로 화재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석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