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토지거래 주춤

도내 5881만평...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 감소

2006-09-25     김성봉

전반적인 토지거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8월 토지거래량은 17만8천130필지, 5천881만평으로 작년보다 필지수는 27,6% 면적은 36.5%가 감소했다.
주택시장도 주거용지 거래가 27.3%(아파트 23.8% 감소)농지 및 임야매매는 44.9%, 37%가 각각 줄어들었다.

전북지역은 한국농촌공사 영농규모화사업에 따른 농지거래 증가(고창군),전년동월 혁신도시 지정으로 거래가 크게 증가한데 다른 상대적 거래감소(익산시), 농지 및 임야거래가 크게 감소(완주군 등)하면서 전체 거래가 큰 폭으로(필지수 39.1%, 면적 14.5%감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건수(필지기준)는 총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7월 119,319(실거래가 신고비율 95%)건에서 120,037(95.8%)건으로 증가했다.

한편 토지가격은 248개 시, 군, 구 중 전국평균상회률을 상회한 지역은 52개 지역으로 196개지역은 평균이하의 상승률을 보여 전반적으로는 안정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지역이 전국평균지가상승률(0.39%)보다 크게 높은 0.68%, 인천지역이 평균수준인 0.41%의 상승률을 보였고 그 외 지역은 전국평균보다 낮게 상승했다.

실거래가 신고제 시행에 다른 수요 감소 및 지역경기 침체등의 영향으로 전주(0.11%), 광주(0.09%)등은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8월 전북지역 주요하락지역은 전북 남원시(변동률 -0.04%)로 주요원인으로는 지역경기 침체 및 대체상권 발달에 다른 기존 상업지역 토지수요 감소로 지가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김제시는 (변동률- 0.01%)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쌀값 하락 등으로 농경지를 중심으로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