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자전문 기업 (주)샤뽀, 전주 한옥마을에 둥지...,

2010-07-20     전민일보
국내 영화 모던 보이 김혜수와 드라마 내조의 여왕 김남주가 쓴 모자를 비롯해 가수 비와 탤렌트 박원숙 씨 등이 즐겨 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모자 전문기업인 (주)샤뽀가 전주 한옥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주)샤뽀는 19일 오후 2시 전주시 경원동 옛 대성학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안세경 전주시 부시장과 조지훈 시의회 의장,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루이엘 햇컬쳐 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1998년 모자 전문 생산기업으로 출범, 2002년 자체브랜드인 루이엘을 개발하고 신세계, 롯데 등 국내 유명 백화점과 일본 제국호텔 등 국내외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을 운영 중이다.
루이엘 햇컬쳐 센터는 1층 모자샵, 2층은 모자 전문 제조공장과 고대부터 현대까지 총망라한 모자 박물관, 3층은 체험과 및 공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2회 이상 국제 모자 패션쇼를 개최할 계획이며 국내 최초 체험형 모자 박물관을 운영함에 따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구도심 활성화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세경 부시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패션모자 전문기업과 전주의 고유한 예술적 이미지가 접목돼 세계 제일의 모자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샤뽀 조현종 대표는 "전주는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예술적 도시로 명성이 깊은 데다 향후 한지가 가미된 모자 생산은 물론, 박물관, 패션쇼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면서 "모자 박물관이나 모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관광산업과 연계시키면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