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아동 성범죄 긴급사례회의’ 진행

2010-07-12     전민일보
굿네이버스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정석)이 ‘아동 성범죄 긴급사례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날로 증가하는 아동성학대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나섰다.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정석)에 따르면 도내 아동대상 성범죄는 2009년 22건, 올해 7월 현재 16건으로 지속적으로 성학대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자신의 친딸을 성학대한 40대 부모에서부터 최근에는 군산의 한 초등학생이 무참히 성폭행 당하는 사건까지 아동 성범죄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지난 9일 전라북도 정진숙 위원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 15명(행정계, 사법계, 의료계, 교육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사례회의를 개최, 아동 안전망 구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한 전문성 확보, 학대자에 대한 처벌 및 학대피해아동 치료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날 진행된 회의를 통해 아동대상 성학대 강력대응 방안을 선포 했다.
김정석 관장은 “아동성학대 신고 접수 시 응급사례로 규정하고 발생 즉시 경찰과 협조, 현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또한 피해아동에 대한 격리보호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학대자에 대한 고소·고발에 대해서도 보다 강력한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