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과원관리 이렇게 하세요

임실군, 관내 과수 재배농가 중점 지도

2010-07-06     박형민
임실군은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관내 과수재배농가에 대한 장마철 과원관리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과종별 하계 전정실시 적기 실천으로 수세관리 및 꽃눈 분화촉진을 도모하고 침·관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키로 했다.
이어 군은 나뭇가지는 과실이 떨어지거나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고정해 주고 수확기에 도달한 조생종 복숭아는 비 오기 전이나 비온 뒤 2∼3일 후에 수확하여 당도가 유지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병해충 사전예찰을 철저히 하고 특히, 배 흑성병, 복숭아 세균성구멍병, 사과 점무늬 낙엽병 등을 중점적으로 방제해줄 것과 최고기온이 31℃를 넘을 경우에는 살수시설 가동으로 잎과 과실의 온도상승을 막아 과수 일소피해 방지에도 적극 나설 것 등을 강조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장마철 고온과 잦은 비는 과수 병해충 발생률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며 농가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관내 과수농업은 배 73ha, 복숭아 143.8ha, 감 43ha, 등 260여ha의 면적에 연간 5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소득 비중이 큰 편이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