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음주운전 증가 음주사망사고 감소

2010-07-05     전민일보

도내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음주로 인한 사고와 사망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0일 현재까지 음주로 인해 단속된 운전자는 모두 5231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009명)에 비해 4.4% 증가한 수치다.
또 음주로 인해 53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9명이 사망했으며 지난해 618건의 교통사고와 34명이 사망한 것에 비해 각각 80건(12.9%)과 15명(50%)이 감소했다.
음주로 단속된 운전자는 전주가 140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 1151명, 익산 1041명, 완주 347명, 정읍 255명, 남원 195명, 김제 165명 등의 순이다.  
음주사망사고는 전주 4명, 군산·김제 3명, 정읍·익산 2명, 남원·완주·고창·부안이 1명 등이다.
음주사고는 전주 225건, 익산 88건, 군산 68건, 정읍 47건, 김제 25건, 완주 24건, 남원 21건, 부안 9건, 고창 8건, 무주·순창·진안 4건, 장수 2건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매주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심야시간대 유흥가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벌이고 있다"며 "여름철 행락지 주변 일대와 주요 이동로에서도 음주운전 근절 홍보활동 및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석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