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내달 2일 개막

2010-06-22     박형민
세계 태권도인의 문화축제인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내달 2일 무주에서 개막한다.
21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무주 반딧불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세계 30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하며 개막식은 내달 3일 오후 7시30분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후 내달 5일에는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유급자 및 유품자로 구분해 겨루기와 품새, 격파대회 등이 진행되며 A매치 품새와 겨루기는 시니어와 주니어부로 나눠 체급별로 치러진다.
내달 6일에는 전주 종이박물관과 전통한옥마을, 전주박물관 등에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부안 격포해수욕장과 채석강 투어, 새만금 방조제 등을 둘러보는 명소투어도 실시한다.
김광호 조직위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전세계 태권인들의 화합과 우정의 장으로 치러지고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잡은 무주태권도공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조직위에서는 해외에서 오시는 손님맞이부터 행사에 이르기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태권도문화엑스포는 2013년 무주세계태권도공원 준공을 앞두고 대부분의 일정이 무주에서 진행된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