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선 후보 자율형 사립고 지정 철회 촉구

2010-06-01     전민일보
박규선 전북도육감 후보가 전북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부모와 일선 교육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이 심의위원회를 열고, 고교 평준화를 근본부터 뒤흔드는 자율형 사립고를 졸속 지정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후보는 “자율형 사립고는 벌써 서울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부정 입학에서 증명됐듯이 실패한 이명박 정부의 학교자율화 정책이다”며 “일반학교 보다 3배나 비싼 귀족학교를 만들어 고교 평준화를 근본부터 흔드는 정책적 오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최규호 교육감에 대해 “후임 교육감에게 논란과 부작용만 가중시키는 꼴이 됐다”며 “일반 서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위화감을 가중시킬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철회 할 것을 재차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사)전북녹색미래실천연합, 신체장애인협의회, 푸른교육학부모연대 등 해당 단체들의 잇따른 지지선언과 관련해 “6·2 지방선거에서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