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등록 섬 찾기 나섰다

1㎡ 이상의 모든 도서, GIS 기술과 GPS 측량으로

2010-05-31     신수철

군산시가 시 관할 영해에 등록되지 않은 섬을 찾아 지적공부에 등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적공부는 1910년대 일제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당시 사람이 살기 어렵거나 경제적 가치가 없는 작은 섬들은 등록하지 않아 지금까지 방치되면서 정확한 국토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시는 최신 GIS 기술, 항공사진, 수치지도 등으로 사전조사를 펼쳐 미등록된 25개 섬 약 6만㎡(1만8천평)를 최첨단 GPS 측량장비를 활용해 1㎡ 이상 모든 도서를 등록할 계획이다.

또한 지적공부에 등록된 섬 가운데 실제 크기와 다르거나 위치가 다른 경우 정확한 좌표를 구해 정정 등록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적인 미등록 토지와 도서 발굴로 정확한 국토정보와 신뢰성 있는 지적공부를 제공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