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부품/소재 중소기업과 마이스터고 집중 육성

2010-05-26     전민일보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25일 전북중기청을 방문, 지역 중소기업의 인프라 지원 확대와 마이스터고 집중 육성 방향을 밝혔다.
전북중기청은 이날 김 청장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올해 역점 추진사항으로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 중소기업 판로지원과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능력배양에 주력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도내 뿌리산업 영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뿌리산업 지원은 최근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마련의 일환으로 주조, 금형, 용접 등 6개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내에는 뿌리산업 관련 부품 및 소재 중소기업(대기업 협력업체 포함)이 많은 비중(21%)을 차지, 지속적인 증가세에도 지역내 전문 인력과 시험기관의 부재로 이들 기업의 육성에 한계를 노출해왔다.
이에 따라 전북중기청은 시험분석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해 시험장비 구입(보강)을 통한 기초공정분야 시험분석 지원을 강화하고, 분야별(도장?용접?금형?열처리?소성가공?주조) 전문 기술지원단을 구성, 맞춤형 애로해결 지원을 요청했다.
김 청장은 이날 전북중기청 업무보고에 오후에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국립전북기계공고를 방문, 올 하반기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중소기업청으로 이관이 추진되는 마이스터고의 운영과 관련된 간담회를 가졌다.
또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희망엔진 중소기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전북 특산품인 한지를 활용한 한지원사로 옷, 양말, 넥타이 등을 생산하는쌍영방적(주)을 방문했다.
박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