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선 교육감 후보 "시민단체 지지, 당선 통해 보답할 것"

2010-05-25     전민일보
(사)전북녹색미래실천연합 등 도내 26개 시민단체 대표는 24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다섯 분들은 모두 다 훌륭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며 "후보 면면을 보면 각자 전문분야를 맡아 교육행정을 수행하면 최상의 결과가 예상되지만 다섯 분 모두를 교육감으로 선출할 수 없는 현실 때문에 교육정책을 꼼꼼히 검토해본 결과 박규선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단체들은 "엄마의 한숨과 아빠의 고통을 덜어주는 박 후보의 교육정책, 현실에 맞는 맞춤교육, 안심하고 활기차게 다닐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 선생님들에게 자긍심을 가질수 있게 하는 교원정책 등 시민단체 대표들로 하여금 이러한 박 후보라면 안심하고 자녀들의 교육을 맡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규선 후보는 "당선을 통해 지지에 보답 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시민단체 지지선언 후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에 대한 26개 도내 각계각층 시민단체의 지지표명은 차별 없는 포용교육 정책을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말고 펼치라는 200만 전북도민의 격려라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시민단체 회원들 모두는 일선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엄마나 아빠, 이모,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라면서 “더 이상 우리의 부모들이 자녀 교육으로 힘들지 않도록 좋은 교육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우리의 아들, 딸의 미래를 책임지는 한 사람으로써 맡은 바 소임을 다할 마음자세를 가지고 있다”면서 “마지막 남은 1주일도 지금까지의 지원과 격려를 보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