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초 정기문 라이트미들급 소체 태권도 도대표 선발

군 전폭적 지원 성과 가시화

2006-04-23     김민수
태권도 공원 유치로 태권도를 시민운동으로 육성하고 있는 무주군이 학교 태권도교육과 엘리트 태권도선수단을 적극 지원해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무주초등학교 정기문(5학년)군이 지난 15일과 16일 전주비전대학에서 열린 35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전라북도 태권도 대표 선발전에서 라이트 미들급 우승으로 전북대표로 선발됐다.  

무주군은 지난해 무주초등학교(교장 이정세)에 엘리트 태권도선수단 창설 지원금 2000여 만원을 지원하는 등 관내 22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2470여 명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지도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무주초등학교 길민제 코치는 “군에서 학교 태권도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정기문 학생이 전북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아 기쁘다”며 “태권도의 저변이 계속 확대돼 좋은 성수들이 양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군 청소년들을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인들로 육성해 태권도공원 조성 지역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춰나갈 것”이라며 “선수양성은 물론 생활체육으로서 저변을 확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