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응급의료 기관 건실

복지부 24곳 평가결과서 전북대병원등 A 등급 15곳

2006-09-18     박신국

도내지역 응급의료기관 과반수가 ‘건실’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18일 발표한 ‘2005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인력 40%, 시설·장비 각각 30%)에 따르면 전북지역 24개 대상기관 중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대병원을 비롯한 15곳(62.5%)이 상위등급인 A(100점 이상)~B(80점 이상)등급을 받았다.

 반면 C등급은 김제우석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8곳과 최하위등급인 D등급은 익산연세병원 단 1곳만 선정돼, 전국적으로 D등급이 8.5%(433개 중 37곳)인 점을 감안할 때 도내 지역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내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대병원은 B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지역읍급의료센터의 경우 전주예수병원, 원광대학교 부속병원, 군산의료원이 A등급으로 분류됐고, 새전주병원, 남원의료원이 B등급으로 매겨졌다.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는 익산병원, 정읍아산병원, 부안성모병원이 A등급, 군산차병원, 동군산병원, 정읍사랑병원, 고창병원, 고창제일병원, 삼례고려병원이 B등급, 김제우석병원, 김제중앙병원, 남원삼성병원, 동부병원, 익산제일병원, 전주성모병원, 전주신기독병원, 혜성병원이 C등급, 익산연세병원이 D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 전문응급의료센터, 96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18개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총 43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등급별로는 A등급 166곳(38.3%), B등급 156곳(36.0%), C등급 74곳(17.1%), D등급 37곳(8.6%)으로 집계됐다./박신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