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마을상수도 관리 전국 으뜸

환경부 최우수기관 선정 표창-8억 포상금

2006-04-23     신성용
순창군이 환경부의 2006년도 마을상수도 관리 실태와 개선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8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순창군은 전국 19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1차, 2차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2차 현장평가에서는 만점을 얻었다.
이 같은 결과는 재정자립도가 9%로 매우 낮은데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에 걸쳐 83억원의 예산을 들여 142개의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을 개보수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노후화된 119개소 85%의 마을상수도 시설을 스테인레스 탱크로 교체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온 점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지역 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마을상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창=손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