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추석맞이 벌집제거 나서

2006-09-14     임석주


완주 추석맞이
벌집제거 나서

 민족 고유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완주군이 산소 벌초 대상지와 생활 주변에서 발견되는 벌집을 제거해주기로 했다.

완주군은 추석을 앞두고 묘지를 벌초하거나 주택가, 축사 등 주변에서 생활시 벌집을 부지불식간에 건드리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생활주변 벌집제기 대상지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각 읍·면별로 지역민방위대장 등을 통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뒤 묘지 벌초 장애나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벌집은 전주 덕진소방서와 완산소방서 119 구급대에 의뢰, 제거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아울러 주민들과 벌초·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야외활동시 목이 긴 장화를 신거나, 소매가 긴 상의 및 모자를 착용하는 한편 해충퇴치용 약을 발라 사고에 대비하도록 홍보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벌떼가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주변에 벌집이 있을 경우 지역민방위대나 각 읍?면사무소에 즉각 연락해주고, 벌집을 함부로 건드리거나 약품을 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완주=임석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