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해양학과 최현철씨 국제 해양법학회의 장려상 수상

2010-04-12     신수철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4학년 최현철씨(28)가 논문 ‘서해상 북방한계선(NLL)과 남북해양분계선획정에 대한 연구’로 2010년 국제 해양법학회의 대학(원)생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씨의 논문은 해상 교통상, 전략상 중요한 위치를 차치하고 있는 서해상 북방한계선을 실질적인 남북해양분계선으로 보고 정전협정, 남북기본합의서, 유엔해양법협약 등 이를 사이에 둔 남북한 간의 법적요소를 비교 검토한 후 양쪽 입장의 차이와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논하고 있다.

최현철씨는 “해군부사관을 4년 동안 하면서 느낀 점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서 쓴 글인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됐다”며 “이번 수상은 대학 4년간의 학부생활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해 매우 소중한 경험”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