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역사이전 정치적 악용"

배승철도의원 강력반발

2006-09-13     신성용
도의회 배승철 의원(민주당 익산1)이 채수찬의원의 KTX 익산역 이전 주장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에 익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배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KTX 익산역 이전 논의에 대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재론 중단을 촉구했다.

또 “KTX 익산역은 정치권의 합의로 도출된 사안이며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호남고속철 기본계획을 통해 발표돼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하게 되는 상황인데 갑작스런 이전검토 발언의 저의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배 의원은 “KTX 익산역을 놓고 터져 나오는 정치인들의 인기 높이기용 발언을 더 이상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여기에 배 의원은 김완주 지사의 공식적인 입장표명과 채수찬 의원에게 국회의원 대 도의원으로서 공개토론회를 제의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