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1일 김완주 전북도지사 초청 간담회

2010-04-02     전민일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일 전북을 찾아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김완주 전북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갖고 지역 중소기업의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은 공공기관의 공사용자재의 분리발주(직접구매)를 적극 이행과 함께 대형건설업체의 호남고속철도 도내 구간(익산~김제~정읍) 공사시 현장배치플랜트 설치를 금지,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홍보?광고용 LED제품, 간판 등 중소기업자간 경쟁에 의한 공공구매제품에 대해 정보통신 또는 금속창호물이 아닌 옥외광고 제조물품으로 분류?발주해 해당 중소기업의 수주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북의 전통공예명품 우수성 홍보 및 전통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부안 영상테마파크 내에 설치된 전북공예명품 상설 전시홍보관 확장과 도내 농공단지 등 입주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자금지원 등을 도내 이전기업과 동등한 수준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방농공단지 입주업체 생산제품의 수의계약 폐지(입법예고) 법안을 철회 또는 일정기간 시행을 유예, 지방 중소기업의 판로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큰 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도입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이상(3만명)으로 확대하고, 지방중소기업은 국내인력 취업기피 등 인력난을 감안해 추가 배정한도를 기존 20%에서 40%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기문 중앙회장은“지방중소기업의 현장의견을 신속히 정부에 건의?반영해 빠른 시일내 애로가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