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월 광공업생산 큰 폭 증가세

2010-04-01     전민일보
도내 광공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급증세를 보이면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식료품, 기계장비 등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20.1%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자 출하 또한 자동차, 식료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이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전년동월대비 42.4%가 늘어났다.
특히 2월 중 도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41.1%)와 식료품(20.6%), 기계장비(52.5%) 등의 생산이 크게 늘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에 반해 의약품(-24.9%), 섬유(-11.6%), 비금속광물(-2.0%)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도 전년동월대비 26.3%가 늘어 급증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2.5%) 가장 많이 증가했고, 자동차(41.1%), 식료품(20.6)이 크게 늘어났다.
반면, 의약품(-24.9%)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가장 크게 줄었고, 섬유(-11.6%), 레미콘,  비금속광물(-2.0) 등도 감소했다.
한편 생산자제품 재고는 금속가공, 화학제품,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 등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3.0%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57.9%) 재고가 가장 많이 줄었고,  종이(-27.6%), 고무 및 플라스틱(-21.7%)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금속가공(40.4%)과 화학제품(11.6%),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32..7%) 등의 재고는 늘어났다.
박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