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위한 녹색복지 웰빙숲 조성

2010-03-17     전민일보
도내 곳곳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녹색복지 웰빙숲’이 조성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한 201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생활환경림 조성 공모에 도가 신청한 소외계층 녹색복지 증진사업 부분 6개 사업이 채택됐다는 것.
도는 총 1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 사업별 실시설계 중으로 다음 달 일제히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주사랑의집과 군산중도원보은의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2억5000만원을 투자,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치유의 정원 및 희망의 숲을 조성한다.
또 군산 등 4개 시·군에 9억원을 지원해 월명공원과 모악산 등 접근이 용이한 숲에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등의 요구에 맞는 각종 편의시설을 보완, 건강증진과 휴양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녹색자금지원사업은 정부 보조금과 별도로 소요재원 전액을 녹색자금으로 조달해 그 효과가 배가 된다”면서 “올해에도 더 많은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