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시범사업 추진

하수처리시설 녹색기술 적용해 에너지 절감한다

2010-03-16     신수철

군산시가 환경부에서 공모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돼 올해부터 에너지 자립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36억원을 지원받아 시비 15억원 등 총 51억원의 사업비로 내년까지 소화조 준설, 소화조 가온 및 교반방식 변경, 노후설비 교체 등 소화조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벌이게 된다. 

소화조 효율개선을 하게 되면 소화조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증대시켜 2012년 하수슬러지 해양투기 금지에 대비해 추진중인 하수슬러지 건조 처리시설의 연료로 활용한다.

또한 슬러지 처리시설에 발생되는 폐열은 소화조 가온용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순환을 통해 연간 5억원의 운영비가 절감된다.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여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에 기여하게 된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