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정읍지역위원회, 당원일동 명의 성명서 발표

2010-03-15     전민일보
민주당 정읍시지역위원회(위원장 장기철)가 유성엽(무소속, 정읍) 국회의원에 대해 “더 이상 정읍시민을 자신의 출세발판과 도구로 악용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정읍지역위는 지난 12일 3만4000여 당원일동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유성엽 의원은 민주당을 기만하고 정읍시민들에게 정치 불신을 초래하는 정치적 행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 복당을 위한 진정성 있는 소명자료 제출을 거부한 유성엽 의원은 지난 2일 의정보고회에서 민주당이 복당조건으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무소속으로 남아서 민주당에 맞서겠다고 공언했으면서도,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아 민주당 지도부에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면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개인적 입신을 위한 갈지자 행보를 멈추고 통렬한 자기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6.2지방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유성엽 의원은 또다시 민주당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한 경선일정과 방식을 거론하며 복당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나선 것은 분열과 반목의 정치를 유도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정읍지역 3만4,000여 당원들은 장기철 위원장을 정점으로 일치단결하여 다가오는 6.2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민주당이 향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초석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