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섭씨 수필가 등단

2010-03-10     전민일보
부안관내 행중리에 거주하는 조은섭(55세, 주부)가 지구문학 제49호 봄호에 수필 신인상에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했다.
조은섭씨는 부안군 지방공무원으로 5년의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는 주부로써 부안예총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교육원 문창반 제1기 수료생이기도 하다.
등단된 수필은 <연화정토>로써 백련이 가득하게 피어있는 연지를 둘러보고 스님의 말씅에 귀를 기울이며 인생에 대하여 사유하고 성숙해가는 과정을 유려한 필치로 표현했다.
심사위원 김시원씨는 “ 조은섭씨 다양한 지식과 상식을 담고 있어 글이 지루하지 않았다며  이미 들을 줄을 알고 볼 줄 아는 눈을 가졌으니, 글쓰는 자질을 가신셈이다.“ 라고 심사평을 했다.
조은섭씨는 “ 삶은 앞서 산 어른들의 좋은 흔적을 닮아가려 노력할 때 아름답게 완성된다고 말하며, 문학의 길도 앞에서 지도하고 인도해 주는 어른의 문학을 닮으려 애쓰겠다고 겸손한 자세로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조은섭씨는 현재 ‘ 부안 GNB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