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분야 분과 포함된 그린카 발전전략 포럼 첫 회의 주목

2010-03-09     전민일보
상용차 분과가 포함된 정부의 그린카 발전전략 포럼 첫 회의가 개최돼 주목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9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그린카(전기차) 전략포럼 발대식을 갖고 전기차 산업 육성에 관한 정부 정책 방향과 전략을 업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이 포럼은 그린카 4대강국을 위한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전문가와 관련 시·도 국장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9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상용차 분야도 분과과제로 포함돼 논의될 전망으로, 도가 추진 중인 ‘미래형 상용차부품 연구기반구축’사업의 국가정책반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국내 상용차 생산량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 상용차 업계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으로 상용차 핵심부품의 세계적 공급기지화 달성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상용차 사업은 승용차 대비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규모와 승용차부품과의 기술 중복성 논리로 인해 우선순위에 밀려 대규모 투자나 국가사업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 주도의 그린카 포럼에 상용차분야가 포함돼 논의되는 기회를 잡은 것은 그동안 소외돼온 국내 상용차산업 육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 형성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마련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