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에 대규모 관광휴양단지 조성

2010-03-08     전민일보
순창군 강천산 일대에 개발을 추진 중인 대규모 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와 순창군(군수 강인형)은 지난 5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팔덕지 수변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은 농어촌공사가 지난해 9월 전남북 지자체장(순창, 임실, 구례, 곡성, 담양)과 간담회에서 상호 관련업무 공유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은‘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농어촌공사가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원 20.5ha 규모에 총 사업비 446억원을 투자, 인접한 강천산 경관과 온천을 연계해 대규모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팔덕지 수변에는 5층 규모의 125실을 갖춘 콘도와 38동의 펜션 등 숙박시설과 함께 온천(7540㎡), 눈?잔디 썰매장, 특산물판매장, 지역문화체험공원(1866㎡)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660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91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팔덕지 수변 개발 순창군뿐만 아니라 주변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