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청보리 생산기반 구축 ‘총력’

71억9000만원 투입, 경종농가 대체소득원 육성

2010-03-08     김진엽
정읍시가 국제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올해 청보리 생산기반 구축에 총력을 쏟는다.

 

시에 따르면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육기반 확충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보리생산 장려금 5억9200만원 등 모두 7개 사업에 71억9000여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청보리 재배면적도 지난해 2600ha에서 3500ha로 확대키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체계적인 청보리생산기반을 구축해 농후사료 절감 및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는 거둠은 물론 경종농가의 대체 소득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일 제2청사 회의실에서 청보리 연결체 영농법인대표와 읍면동 청보리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청보리 연결체 영농조합법인 대표자 교육을 가졌다. 


강광 시장은 이날“겨울철 유휴농지에 청보리를 더 많이 재배하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경종농가 및 축산농가에 청보리 재배를 적극 권장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