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지방선거 공직사퇴 189명..2006년比 감소

2010-03-05     전민일보

6·2 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직사퇴 시한인 4일까지 전북 도내에서 지방선거 출마나 선거업무 종사를 위해 사퇴한 공직자가 189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도가 집계한 사퇴자 현황을 보면 공무원 2명, 바르게 살기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4명, 선관위원 3명, 언론인 3명, 통.리.반장 및 주민자치위원 177명이다.
이날 오후 6시 사퇴서 접수가 마감됐지만 최종 공직 사퇴자는 다소 늘 전망이다.
그러나 올 지방선거 관련 공직사퇴자는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사퇴자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도내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출마, 선거업무 종사 등을 위해 공무원 44명과 통.리.반장 등 총 212명이 사퇴한 바 있다.
도내 주요 공직 사퇴자를 보면 무주군청 이기언 군수비서실장(별정 6급)이 선거 종사를 이유로 사직했으며, 장수군청 행정 5급 공무원인 이도형씨가 군의원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지역별 사직 현황으로는 전주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남원 22명, 익산 20명, 정읍과 임실, 순창이 15명씩 등이었다.
다음으로는 군산 14명, 김제와 부안 각각 13명이었으며, 고창이 12명, 진안 10명, 무주 7명, 완주 6명, 장수 1명으로 집계됐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