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철새 통과시기 도래 AI유입방지 상시예찰 강화

2010-03-03     전민일보
2일 전북도는 남반구에서 월동을 마친 북방철새가 국내를 통과하는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4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월동한 철새가 3∼4월 우리나라를 통과함에 따라 상시예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축산위생연구소와 익산·정읍·남원·장수 등 5곳에 운영 중인 방역상황실을 4월까지 운영, 이 기간 동안 예찰과 방역활동, 차단방역 등을 강화한다.
도는 AI 전파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 가금류 운송차량과 업자에 대한 교육과 집중 관리지역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 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또 무엇보다 농가중심의 차단 방역활동이 최우선인 만큼 축산농가의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공동방제단 운영으로 소규모 농가의 소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