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

2010-03-03     전민일보
장기이식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대병원은 2일 오후 전북지역암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전북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식을 갖고 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전북대병원은 진료와 연구기능을 한층 강화, 장기이식과 관련 충청과 호남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이식센터는 앞으로 간장, 신장, 각막 등 장기이식팀과 공동연구팀, 협조팀, 장기이식코디네이터 등을 두고 진료 및 연구 등 장기이식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또 장기이식관련 정책 및 계획수립, 정보수집 및 제공, 장기기증등록자 및 장기이식대기자 등록관리, 장기이식에 필요한 검사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장기이식과 관련한 연구도 활발히 전개 해 신장과 간, 각막 등의 장기이식 중심에서 심장, 췌장 등 이식수술의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날 센터장으로 취임한 조백환 교수는 “전북대병원은 이미 장기이식 수술과 관련 호남·충청 지역의 선도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기이식 증례 및 인력 보강, 장기이식 전용 병동 마련 등 과제도 산적해 있는 만큼 센터 개소를 계기로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