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로 나눠 4장씩 투표하세요"

2010-02-26     전민일보
6/2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1인8표제의 투표방식 적용으로 투표소에서 1, 2차로 나눠 4장씩 투표해야 한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개그우먼 박지선의 공명선거 홍보대사 위촉식를 갖고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용되는 투표용지 공개와 함께 1인8표제 투표 방식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총 8장(△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해야 한다.
선관위는 1인8표제 시행에 따른 유권자들의 혼선이 우려됨에 따라 투표서에서 2차례에 나눠 4장씩 투표용지를 교부해 혼선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유권자들은 1차로 ‘교육감, 교육의원,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등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 한 뒤 2차로 나머지 4장의 투표용지를 더 받아 투표를 한다.
투표용지 색깔은 ▲백색(교육감, 광역단체장) ▲연두색(교육의원, 기초단체장) ▲하늘색(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계란색(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등 각기 달리했다.
투표용지 너비도 ▲7.5㎠(교육감, 교육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9㎠(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등 혼선을 막기 위해 2 종류로 구분했다.
특히 교육감과 교육의원 투표용지에 정당표기가 안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묻지마 투표 방지를 위해 교육감, 교육의원 투표용지 상단에는 `정당과 관련이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된다.
또 정당, 기호 표시 없이 추첨으로 정한 순서에 따라 후보자의 성명만 위에서 아래 순으로 기재된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