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휴대폰번호로 인터넷뱅킹 송금서비스 시행

2010-02-26     전민일보
앞으로 상대방의 우체국통장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폰번호만 알면 인터넷으로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전북체신청은 휴대폰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휴대폰번호를 이용한 인터넷뱅킹 송금서비스’를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우체국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에 인터넷뱅킹(www.epostbank.kr)에서 개인정보(휴대폰번호) 활용을 동의하면 된다.
권문홍 청장은 “휴대폰번호를 이용한 인터넷뱅킹 송금서비스의 시행으로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송금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모바일뱅킹과 폰뱅킹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별도의 송금 이용수수료는 없고 송금을 할 때는 인터넷뱅킹 거래화면에서 받는 사람의 휴대폰번호, 송금하고자 하는 금액, 1회용 출금인증번호, 통신문(40자 이내)을 입력한 후 받는 사람에게 1회용 출금인증번호를 통보하면 된다. 받는 사람은 송금 내역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확인한 후 1회용 출금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받고 싶은 계좌번호를 선택하면 된다.
박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