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의장 원만한 처리 기대

2010-02-23     전민일보
뜻밖에 민주당 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정지처분을 받은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은 앞으로 열릴 당무위원회에서 현명하고 적절하게 처리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의장은 22일 정치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이 화합과 통합을 위해 나가야 되는데 6개월 당원정지는 또 다른 불씨가 초래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정동영?신건 의원의 복당 등 화합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인데다 지방선거까지 앞둔 시점에 당원자격정지는 당 화합에 역행하는 것인 만큼 최종 의결과정에서 해소될 것으로 안다”며 “지방선거 출마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번 징계에 대해 최고위와 당무위 의결 과정에서 지선 출마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일소하지 않을 경우 정동영 의원과의 관계를 갈등으로 치닫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민주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19일 회의를 열고 지난해 4.29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정동영,신건 의원 등 무소속 후보를 도왔던 김희수 도의장,김명지,김종철,김남규,정우성 시의원등 5명을 당원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