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립미술관 기증작품전 “나의 살던 고향은 展"

2010-02-22     전민일보
고창군립미술관은 두 번째 기증작품전 “나의 살던 고향은 展(2)”을 19일 열었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 박현규 고창군의회 의장, 수사공 강응환 후손 강수태 외 20명, 김재삼 고창미술협회장, 박세근 고창예술연합회회장, 기증작가 39명,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컷팅식을 갖고 작품을 관람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기증작품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3회 4회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작가분들의 관심을 부탁한다”며“미술 등 문화예술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작가분들께서 미술문화의 맥 계승과 고창미술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면서 기증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고창군립미술관은 2009년 전라북도에서 최초 군공립미술관으로 개관해 고창의 재향 및 출향 작가들의 고향에 대한 마음을 담은 103여점을 넘어서게 많은 작품을 기증해 줬다.
지난해에 개관과 함께 ‘개관기념 기증작품전’을 열어 50여점을 전시하였으나, 공간이 좁아 미처 전시하지 못한 작품을 이번에 2차로 기증작품전을 열어 전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전시전에서는 홍순무, 조병완, 김남성, 고 김치현 등 서양화가와 서제섭, 최만규, 홍종섭 등 한국화 작가의 작품을 비롯 서예, 공예, 수사공 강응환 가전유물(고지도)까지 다양하게 전시된다.
한편 기증작품전 전시는 앞으로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