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기초단체장 출마 봇물 터지나

2010-02-18     전민일보

전북도의원들이 6·2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출마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17일 익산출신 김연근 도의원은 이날 개회한 제267회 임시회 1차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익산시장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근 도의원은 이 자리에서 "나의 정치철학인 ‘원칙과 신뢰, 시민중심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위해 내가 태어나고 키워준 익산으로 가서 내가 꿈꾸는 더 큰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현역 도의원 가운데 기초단체장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를 검토 중인 의원은 김연근 의원을 포함해 김희수(전주6) 의장, 김병곤(익산2), 이학수(정읍2), 고석원(고창1), 황정수(무주1), 김진명(임실1), 한인수(일실2), 김병윤(순창2) 의원 등 9명으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19일 이후 거취 표명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