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인권 위한 ‘5대 중점 과제’ 추진

2010-02-17     전민일보
일선 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칭찬문화 정착 등 5대 중점 과제가 적극 추진된다. 교육과정 반영을 통한 창의, 인성교육의 강화, 학생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학교 조성, 칭찬문화 정착, 규칙과 질서 존중, 나눔과 배려 문화 조성 등이 바로 그것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인성교육을 교육과정과 생활 속의 문화로 뿌리내리기 위해 올해 ▲칭찬문화의 정착 ▲규칙과 질서 존중 ▲나눔과 배려 문화 확산 ▲소통과 협력문화 조성 ▲한국인의 정체성 함양 등 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칭찬문화 정착과 관련, 365일 칭찬 릴레이 사이트 운영, 칭찬의 날 지정 운영, 선플누리단 운영, 칭찬 공개 수업 등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긍정적이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간다. 또, 규칙과 질서 존중의 학교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189개교에서 실시했던 ‘그린마일리지 디지털시스템’도 올해는 100여 곳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학생들의 비판력, 문제해결력,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학생 자치법정’도 확대 운영, 교사 위주의 징계를 지양한다. 학생들의 자율성과 자정능력을 함양, 공동체 생활 규범을 익히고 올바른 역할과 역량을 기르는 계기로 삼아 나간다는 복안이다.
 나눔과 배려 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도 1교 1나눔 운동도 전개한다. 1학교별로 1개의 나눔 주제를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인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 내 나눔, 복지시설과 나눔, 지역과 나눔 등으로 세분화해 실천할 계획이다. 소통과 협력문화 조성을 위해 도교육청은 상담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친한 친구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추진해온 인성,인권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을 인간존중과 상생, 전통의 가치와 문화가 학교현장에 활짝 꽃피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상상력과 통찰력으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이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