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났으니 돈내놔 20대 일당 검거

2010-02-09     전민일보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이유로 업주를 협박,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호남지역에 위치한 대형 할인마트만을 돌며 마트측 업주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A씨(28)등 2명을 검거,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1월26일 오후 1시3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어묵을 구매한 뒤 유통기한이 지난 후 마트에 전화를 걸어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판매한 것을 경찰과 언론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뒤 10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호남지역 대형마트를 돌며 모두 10차례에 걸쳐 21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