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잡화부두 2선석 민간투자 추진

2010-02-08     신수철

군산항 잡화부두 2개 선석이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군산해양항만청은 “(가칭)군산신항만주식회사(대표회사 롯데건설주식회사)가 군산항 잡화부두 2개 선석을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DI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제안서내용을 검토한 뒤 적격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국토해양부의 민간사업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안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게 된다. 

군산신항만주식회사측은 총사업비 920억원을 들여 접안시설 420m와 호안시설 100m, 항만부지 23만7000㎡ 조성과 운영시설 및 보관시설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예정기간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이며, 부두운영은 2015년부터 2045년까지 30년간 민간운영업체에서 무상으로 부두를 임대해 운영키로 했다. 

잡화부두가 조성될 경우 배후산업단지의 중량화물을 비롯한 철재화물 등을 주로 처리하게 된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