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준공맞춰 4월 ‘깃발 축제’

2010-02-05     전민일보

오는 4월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준공식에 맞춰 ‘2010 새만금 깃발축제’가 개최된다.
4일 전북도는 새만금 방조제 준공을 기념하고 희망과 소통의 상징인 깃발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깃발축제를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기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명품 새만금의 이미지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새만금 깃발축제를 기획했다”며 “희망과 열정, 소통을 상징하는 깃발을 소재로 새만금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4월 축제아이템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국무총리실과 농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부처 방조제 준공식과 연계된 각종 행사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달 5일 공모를 통해 주관대행사를 선정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수천 교수를 집행위원장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상태다.
깃발축제는 ‘희망나무 상징 조형물’, ‘바람의 언덕’, ‘대자의 문’, ‘물의 정원’, ‘태양의 신전 등 국내외 100여명의 예술가와 도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깃발축제에는 국내 120∼150점, 해외 16개국 50∼80점 등의 각종 깃발이 선보인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