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농기계은행사업 2년간 2만1951ha 영농지원

2010-02-05     전민일보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 이 농가의 영농부담과 농기계가 없어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해 온 농기계은행사업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농협은 4일 지역본부 상생관서 ‘농기계은행 순회수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우수농협 사례발표에 이어 관련사업 추진 결의를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2008년부터 시작한 농기계은행사업을 통해 작년 말까지 1882대의 농기계를 구입, 총면적 2만1951ha만큼의 영농작업을 지원해 임대 농기계당 평균 11.7ha의 영농작업을 지원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국 평균 8ha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전북농협은 농기계 매입부분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책임운영자를 중심으로 한 농작업 지원부분에서도 전국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따라 전북농협은 올해 임대 농기계당 15ha 이상의 농작업 실시로 총 2만8000ha의 농작업 지원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신규농기계를 구입해 임대해 주는 방식으로 임차인 본인의 농사일은 물론 타인의 농작업도 무리없이 잘 해줄 수 있도록 주위로부터 평판이 좋은 사람들을 선정해 임대해 줄 방침이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농기계은행사업을 통해서 지역 농업인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농기계은행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