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800명에게 떡살 전달

2010-02-03     전민일보
민족대명절 설을 10여일 앞둔 2일 고창군 노인돌보미들이 독거노인 800명에게 떡국용 떡살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떡살 지원은 관내 기관 및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껏 모금한 현금 180만원과 백미 640kg를 기탁해 마련됐다.
평상시 독거노인 가정을 주1회 방문, 주 3회 안부전화 등의 안전 확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이들은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떡국용 떡살을 직접 전달했다.
이웃들의 정성이 담긴 떡살을 받아 든 김복례 할머니는“고마워서 어째요. 설들 잘 쇠고 좋은 일들만 있어요 ”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독거노인들에게 지원된 떡살은 조병채 고창병원장이 120만원, 고창군 정유회 회원 50만원, 공음 주유소 박종태씨 10만원을 비롯 백영종 흥덕조합장과 류덕근고창농협조합장이 각각 백미100kg, 노인돌보미 일동 백미140kg, 대산면 정유회 김기석 회장과 대산면 오월농장 김사형 대표가 각각 백미80kg, 상하면 김기석씨와대산면 고민주씨가 각각 백미40kg, 군청 안승현 민원계장과 공음면 오경란씨, 송원복지센타 박종란씨가 각각 백미20kg를 후원하여 전달됐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