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산업으로 농업경쟁력 업그레이드

2010-02-03     전민일보
전북도가 고소득 경제작물 위주의 농업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시설원예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올해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에 전년 대비 27%나 증가한 1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것.
이는 유리온실의 증·개축 등 시설원예 현대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 사업 대상자로 로즈피아, 임실장미, 하늘채영농법인, 부공영농조합법인 등 4개소가 확정됐다.
이들 농가들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인한 어려움 속에 적극적인 품질개선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일본, 러시아, 대만 등의 국가에 장미와 백합, 국화 1700만달러 수출에 성공했다. 
도 관계자는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은 고품질의 농산물의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 국내 고급농산물의 수요와 수출에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