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호 도지사 예비후보 "독선정권·독식정당에 맞설것"

2010-02-03     전민일보
“노동자, 농민, 서민들이 행복한 새로운 전북, 희망의 전북을 만들어내겠습니다.”
하연호 민주노동당 도당위원장은 2일 선관위에 도지사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직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을 서민공감, 미래지향, 초록전북의 3대비젼을 전북도정의 방향과 원칙으로 제시하고 30년을 변함없이 노동자와 농민, 서민의 행복을 위해 싸워온 하연호가 전북의 미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민들의 삶속에서 생생한 정책과 공약을 만들기 위해 민생탐방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는 “재벌과 부자에게 나라 재산을 통째로 안겨주기 위한 이명박 정부의 역주행을 막아 내겠다"며 "도민의 힘을 믿고 원칙있게 싸워나가는 뚝심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하 예비후보는 ”고인물은 썩기 마련인데 전북정치는 민주당이라는 고인물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하며, 도지사도 민주당, 의회도 민주당인 1당독식구조로 인해?비판과 견제가 사라진 지 오래인 전북정치에?도민들이 옐로카드를 줄때다"고 주장했다.이밖에 하 예비후보는 "도지사 출마 선언과 함께 지역의 진보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진보신당 등 지역의 진보세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합쳐 진보대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