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도내 위조지폐 발견 크게 줄어

2010-02-03     전민일보

지난해 도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193장으로 전년 432장의 절반 수준 이하로 크게 감소했다.
이중 금융기관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42장으로 전년 대비 8장(23.5%)이 증가했으나, 일반인 또는 한국은행 화폐정리 과정에서 발견한 위조지폐는 각각 2장, 149장으로 전년보다 각각 11장(84.6%)과 236장(61.3%)이 감소했다.
이처럼 한은에서 발견한 위조지폐가 줄어든 것은 구 은행권 환수물량이 대폭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종별 위폐 발견현황을 살펴보면 만원권이 36장, 오천원권 위조지폐는 154장 발견돼 전년 대비 각각 95장(72.5%)과 146장(48.7%)이 감소했고, 천원권은 3장이 발견돼 전년 대비 2장(200.0%)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6월23일 처음 발행한 오만원권 위조지폐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