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설치 비상근무체계 돌입

2010-01-31     전민일보
31일 전북도 산림당국은 ‘2010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각 시·군별로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105일간의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도 및 시·군, 읍·면·동 236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 예방활동과 초동진화체계를 구축, 산불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는 것.
도는 산불위험예보에 따라 지정된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등 총 470개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한편, 2월말까지 논밭두렁 등 산불위험 요인을 마을단위로 공동 소각토록 할 방침이다.
또 3~4월 중에는 소각금지기간을 정해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1500여명을 등산로 입구 등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예측되고 있다”면서 “도민 모두가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