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설 명절 앞두고 체불임금 92억..해소대책 추진

2010-01-31     전민일보
전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을 체불한 도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자금지원 안내 홍보 등을 통해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사업주의 경영상 애로 해결에 나선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도내 기업들의 체불임금 규모가 92억원에 달하자 기업체를 방문해 해소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는 것.
체불 업체 수는 729개 사업장으로 임금 체불자수는 2485명, 체불액은 91억8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불근로자 1인당 368만2000원 정도를 받지 못한 것.
이에 따라 도와 각 시·군은 설을 앞둔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도 일자리창출과장을 단장으로 노사협력 공무원 29명의 ‘근로자 생활안정 및 자금지원 홍보 안내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2월 1일부터 5일까지 1억원 이상 고액 체불업체와 체불 우려업체를 방문해 체불임금 청산을 독려하고 각종 자금지원 제도를 알릴 방침이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