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북비전 글로벌 솔라벨트 구축 본격 추진

2010-01-28     전민일보
북도가 ‘군산-익산-완주-부안’을 잇는 ‘2020 글로벌 솔라벨트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도는 태양광 산업을 자동차산업에 버금가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이들 4개 지역을 연결하는 솔라벨트 구축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OCI, 솔라월드코리아 등 이미 구축된 글로벌 대기업 중심으로 형성된 일괄생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향후 10년 내 관련 중핵·협력기업 70여개를 유치·육성하겠다는 것.
기업유치 지원을 위해서는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통한 기술개발과 역량강화, 기업맞춤형 고급·현장 인력 양성, 해외 연구소와 국제협력 강화 등 지원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글로벌 생산기지 조성 ▲R&D 역량제고 ▲맞춤형 인력양성 등 3대 과제와 전용산업단지 조성, 국가연구기관 유치 등의 9대 세부시책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11월 발족한 도 태양광산업협회를 중심으로 기업유치 TF팀을 구성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한 타깃기업 발굴과 전략적인 유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도내 구축된 태양광 일괄생산체제 중 빠져있는 전지분야 생산업체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최대 과제로 남은 상황이다.
김미정 도 미래산업과장은 “올해를 글로벌 솔라벨트 구축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기업유치에 중점을 둔 산업의 고도화와 규모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